日 6년 반 만에 외환시장 개입-日經
입력 : 2010-09-15 11:17:43 수정 : 2011-06-15 18:56:52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이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매도, 달러매수 개입을 실시했다. 시장 개입은 2004년 3월 16일 이후 약 6년 반 만이다.
 
미 연준(Fed)의 국채매입 등 추가 양적완화 행보에 대한 관측으로 달러·엔 환율이 82.87엔까지 떨어지며 엔화값이 1995년5월31일 이후 15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일본정부와 은행은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이날 오전10시50분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엔화 매도개입을 실시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날 실시한 엔화 매도 개입에 대해 "10시 30분에 일본은행에 지시하고 35분에 실시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엔고의 진행은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로 연결돼 경기의 부정적인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수입품 가격의 하락을 통해 디플레이션의 원인이 된다"며,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즉각적인 엔고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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