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베트남-북유럽 컨테이너 서비스 개시
신흥시장 확보, 노선개발·기항지 조정 검토
입력 : 2010-09-16 13:51:1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진해운(117930)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직기항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진해운은 16일 단독 운항 중인 기존 NE-5(아시아 북유럽 서비스 5) 노선에 베트남의 주요 무역항인 붕타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이번 서비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베트남 - 북유럽 직기항 서비스로서 기존의 베트남에서 북유럽까지 항해 일수를 23일에서 19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선사와 비교해 우위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베트남-북유럽간 교역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선 개발과 기항지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베트남 직기항 서비스 실시 이외에도 내년 개장을 목표로 베트남 붕타우 지역에 전용터미널을 건설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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