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대비 72.9%…임금격차 '소폭' 개선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72.9%…전년비 0.5%포인트↑
정규직 시간당 임금총액 2.4%·비정규직 3.1% 증가
300인 이상 정규직 대비 300인 미만 비정규직 임금 45.6%
정규직 근로시간 180.2시간·비정규직 115.4시간
입력 : 2022-05-25 12:00:00 수정 : 2022-05-25 13:21:43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0인 이상 정규직근로자 대비 300인 미만 비정규직근로자는 45.6%에 그쳐 기업규모와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6월 기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 임금 대비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총액 비율은 72.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동월(72.4%)에 비해 임금차이가 0.5%포인트 축소됐다.
 
시간당 임금총액은 정액급여, 초과급여, 전년도 특별 급여액의 12분의 1을 합친 '임금총액'에서 총 근로시간을 나눠 계산한다.
 
최근 5년간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상대임금 수준은 2017년 69.3%, 2018년 68.3%, 2019년 69.7%, 2020년 72.4%, 2021년 72.9%로 개선됐다.
 
금액으로 따져보면 정규직이 2만1230원으로 전년 대비 2.4%, 비정규직은 1만5482원으로 3.1% 증가했다.
 
비정규직 고용형태별 시간당 임금총액 상승률을 세부적으로 보면 단시간근로자(1만4220원) 4.6%, 일일근로자(1만9283원) 4.2%, 파견근로자(1만4031원) 4.0% 순으로 증가했다.
 
기업 규모와 고용형태를 모두 비교했을 때 300인 이상 정규직근로자 시간당 임금총액 대비 300인 미만 비정규직근로자는 45.6% 수준에 그쳤다. 비율은 전년대비 1.0%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300인 이상 비정규직은 0.2%포인트, 300인 미만 정규직은 1.2%포인트 올랐다.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인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6월 기준 15.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개선됐다.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4년 연속 2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6월 기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1230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고, 비정규직은 1만5482원으로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고용노동부)
  
월평균 근로시간은 정규직은 180.2시간으로 전년대비 0.4시간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115.4시간으로 1.4시간 증가했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근로자(175.7시간)와 용역근로자(173.9시간)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단시간근로자(78.6시간)는 근로시간이 가장 짧았다.
 
2020년과 2021년 월력상 근로일수가 같았으나, 코로나19로 증가폭이 적었던 전년도 기저효과, 제조업 등에서 근로시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쳐 2021년 근로시간이 증가했다.
 
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최소 94% 이상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비정규직은 63~76% 수준(산재보험 제외)으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비정규직은 전년보다 고용보험 1.7%포인트, 건강보험 1.5%포인트, 국민연금 1.3%포인트 상승했다.
 
사회안전망 확대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사회보험 가입률 차이는 전년에 비해 모두 축소됐다.
 
비정규직 중 파견·용역근로자, 기간제근로자 가입률은 상대적으로 높고,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23~80% 수준(산재보험 제외)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고용형태별 노동조합 가입률은 보면, 정규직은 13.1%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상승, 비정규직 0.7%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정규직은 59.1%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 비정규직 24.6%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상여금 지급률을 보면, 정규직은 62.1%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상승, 비정규직 22.2%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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