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주한영국대사관, 스타트업 교류 위한 MOU 체결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진출 기대
입력 : 2022-06-03 12:00:00 수정 : 2022-06-03 12: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창업진흥원은 3일 한국-영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창업진흥원–주한영국대사관(대사)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 로고. (사진=창업진흥원)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는 국내기업이 영국시장 진출을 통해 투자, 법인설립, 비즈니스 활동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한국과 교류할 수 있는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협력 △한국기업의 영국진출을 위한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 관련 협력 △영국기업의 한국진출을 위한 인바운드 프로그램 협력 등이다. GEP는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으로, 영국 정부 국제통상부에서 운영하는 해외 기업 지원사업이다.
 
창진원과 주한영국대사관은 GEP를 통해 국내기업의 영국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진원은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과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사업활동을 위한 비자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식은 영국의 국제통상부 투자 부장관인 로드 그림스톤 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드 그림스톤 경은 "영국은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있어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최상의 투자 선택지"라며 "영국과 한국이 맞춤형 자유무역협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의 통상 관계를 증진시키고 더욱 혁신적인 한국 기업들이 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문 창진원 원장은 "영국은 유럽 제1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니콘 강국"이라면서 "창진원은 MOU체결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영국과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영국의 우수기업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양국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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