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빅히트뮤직,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 선정
입력 : 2022-06-07 14:20:12 수정 : 2022-06-07 14:20:1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뮤직 대표가 세계 음악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인정하는 '인디 파워 플레이어(Indie Power Player)'로 선정됐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 SM의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와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미국 3대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을 제외하고 세계 음악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낸 레이블과 유통사 리더를 선정하는 명단이다.
 
빌보드는 SM과 관련해선 "그룹 NCT 멤버 쟈니는 올해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 행사에 초청을 받았고, 에스파는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활약을 소개했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지난해 NCT의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돌파했다. K팝이 주목을 받는 시기에 SM이 글로벌 음악 산업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을 이끄는 신영재 대표의 성과에도 주목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빌보드 200', '빌보드 글로벌 200' 등 차트에서 상위권 성적을 낸 것을 언급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SM과 빅히트 대표는 지난 4월 빌보드가 발표한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이브 신영재 대표.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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