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협상 또 결렬…"의견 좁히는 중"
입력 : 2022-07-14 12:34:24 수정 : 2022-07-14 12:34:24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위해 의장실로 각각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1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위해 다시 만났다. 하지만 또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가급적 이번주 내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약 45분간 원구성 협상 회동을 가졌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에 이어 오늘 양당 원내대표가 의견 교환을 충분히 했고, 계속 이견을 좁혀나가는 과정"이라며 "아직은 의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각 당이 좀 더 내부적 검토하기로 했고, 이후에 수시로 의장과 함께 만나 원구성 협상 마무리하는데 서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부 조율이 끝난 후에 필요하면 오후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쟁점으로 '상임위원회 배분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꼽았다. '오늘도 어제처럼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직 문제냐'는 기자들 질문에 "맞다"고 했다. 이어 "어제보다 별 진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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