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의혹'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조사 착수'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에서 발암물질 검출 의혹
국가기술표준원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
불법 등 확인되면 제품 리콜·안전사용 안내 등 조치
입력 : 2022-07-28 17:11:11 수정 : 2022-07-28 17:11:11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발암물질 의혹이 제기된 스타벅스의 여행용 가방 '서머 캐리백'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의 발암물질 검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한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 대해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시력장애, 피부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업자 대상 자료제출 요청,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실시 등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결과에 따라 제품안전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리콜을 실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소비자 안전사용 안내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의 발암물질 검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스타벅스 외관.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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