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10일경 정상 가동 추진
8일 오전 선강변전소 정상화 예정…10일 전력복구 목표
제강 공장도 연휴 기간 내 가동 정상화 방침
제철소내 환경정비는 추석연휴 기간 내 모두 완료하기로
입력 : 2022-09-08 09:40:43 수정 : 2022-09-08 09:40:4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포스코가 현재 휴풍중인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10일쯤부터 순차 가동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침수피해를 입었던 선강변전소는 오전에 정상화시키고 담정수설비와 LNG발전도 9일까지 정상화해 고로 조기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압연변전소도 10일까지 정상화해 제철소 전력 복구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7일 포항제철소 3문 입구에서 직원들이 밀려들어온 진흙을 퍼내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석 연휴 기간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태풍 힌남노 피해로 6일 포항 제철소 다수 지역의 지하 설비가 침수됐다. 포스코는 “현재 지하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배수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경북 소방청에서 대형 양수기 8대, 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에서 양수기 및 비상발전기 총 78대 등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침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광양제철소 인력들이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제철소내 환경정비는 연휴기간 내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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