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윤 대통령 "이 XX들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
민주당 "막말사고 외교로 국격 크게 실추"
입력 : 2022-09-22 11:25:32 수정 : 2022-09-22 14:05:37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막말을 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MBC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일행을 향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야당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막말 논란에 대해 "대형 외교사고"라고 규정한 뒤 "외교라인의 전면적인 교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빈손외교, 비굴외교에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사고 외교로 국격이 크게 실추됐다"고 비난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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