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군용기 180여개 비행항적 식별…공중전력 긴급출격 대응"
입력 : 2022-11-04 15:55:43 수정 : 2022-11-04 15:55:43
지난달 31일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35A 전투기가 청주기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 군용기 약 180여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F-35A 등 80여대를 포함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시켜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3시쯤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우리 공군은 F-35A 등 80여 대를 포함한 우세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했고,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며 "또한 '비질런트 스톰' 참가전력 240여대도 계획한 훈련을 시행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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