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회의, 환율 싸움터 되려나"-FT
입력 : 2010-10-12 09:48: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을 둘러싼 '주먹다짐'(fist fight)이 벌어질 수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 인터넷판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체제 개혁을 논의하려는 한국 측의 기대와 달리, 환율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이라며 "각국 대표자들은 환율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면서 "환율 문제는 본질적으로 세계관 차이에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조율
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FT는 "특히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는 주요 회원국들간의 의견차가 너무 크다"며 "서울 G20 정상회담에서도 합의점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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