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일 대통령실에 서면 사직서 제출

저출산고령사회위 사의 표명 절차적 문제 제기되자 정식 절차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차량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대통령실에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12일 나 부위원장 측에 따르면 나 부위원장은 다음 날 저출산위 부위원장 사직의 뜻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인편으로 서면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나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를 두고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자 정식 절차를 밟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사흘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나 부위원장은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합니다.

 

김광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