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3분기 73억달러 순손실 기록
입력 : 2010-10-20 07:49:3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최대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 3분기에 적자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A는 3분기에 73억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OA는 지난해 순손실 22억달러에서 73억달러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BOA의 적자규모가 확대된 것은 올해 신용카드사업부문 영업권을 104억달러 규모로 상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권 감가상각을 제외할 경우, BOA는 3분기 31억달러(주당 27센트)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 18센트도 웃도는 수준이다.
 
브라이언 모니언 BOA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회계기준이 적용되면서 104억달러 규모의 상각을 단행한 결과"라며 "하지만 신용 수준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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