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동남권 펀드 1호 물기업 투자계약 체결
수공-중기부-울산·경남 공동 조성 펀드
물기업 아드보·공공과 투자계약
입력 : 2023-01-17 17:06:20 수정 : 2023-01-17 17:06:20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7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첫 번째 물기업 투자를 확정 짓고 대상 기업과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란 물산업 및 경남·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울산시, 경상남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물산업 및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2021년 3월 수자원공사가 참여한 충청지역뉴딜(물산업) 펀드에 이은 2호 물산업펀드입니다.
 
물산업펀드는 2022년부터 3년간 모펀드 840억원(모태 420억원, 한국수자원공사 300억원, 지자체 120억원)을 조성, 민간자금을 결합한 총 6개의 자펀드를 결성한 바 있습니다.
 
이는 1200억원 이상의 펀드를 활용해 물산업 및 경남·울산지역 소재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친환경 건축구조물을 사업화 중인 아드보와 물을 이용한 저탄소 공기정화 기술을 보유한 공공으로 이번 계약 체결로 아드보에 15억원, 공공에 5억원의 투자가 진행됩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물산업펀드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균형적인 물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물분야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17일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첫 번째 물기업 투자를 확정 짓고 대상 기업과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창우 BNK벤처투자 상무이사, 박상준 ㈜아드보 대표,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 이선언 ㈜공공 대표,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 박동학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장. (사진=수자원공사)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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