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물기업' 10곳 공모, 세계적 물기업 육성… 최대 5억원 지원
환경부, 28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모
강소 물기업 육성 위해 2020년부터 선정
연구개발·사업화, 해외진출 등 지원
입력 : 2023-02-27 13:38:09 수정 : 2023-02-27 13:38:09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환경부가 세계적 물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합니다.
 
환경부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모를 거쳐 연구개발(R&D)·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중소물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2020년도부터 매해 약 10개 물기업을 지정해 5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혁신형 물기업은 물 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와 수출액 비율이 각각 3%와 5% 이상, 외국인증 보유 1건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혁신형 물기업에 선정되면 5년간 연구개발과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최대 5억원이 지원됩니다.
 
물기업 현황진단 및 R&D 전략 설계, 연구시설 개선,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이 이뤄집니다.
 
환경부는 해외 물산업 전시회 참가와 온라인 플랫폼(BuyKOREA)의 혁신형 물기업 특별관에서 제품 홍보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된 30곳은 지정 전-후 매출액 평균 약 11%, 연구개발비 약 13%, 수출액 약 11% 증가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모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물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을 한단계 성장시키고 국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물환경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세계적 물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합니다. 사진은 환경부 현판. (사진=뉴스토마토)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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