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3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한무경 중기위원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의원 등 7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달 취임 후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를 가장 먼저 만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 업역 간 불합리한 경쟁체계 개선 △벤처생태계 스케일업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표준산업분류 특수분류 내 가맹산업 추가 등 28건의 중소기업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 간담회가 분명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간담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중소기업계도 '공짜 노동'은 반대하며, 근로시간 확대가 아니라 노사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당초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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