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말 이어 오늘도 폭우 상황 대응에 집중
전국적 집중호우 대비 전념…총리 직속 '재난대응 기구' 신설 검토도
입력 : 2023-07-24 08:14:24 수정 : 2023-07-24 08:14:2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말에 이어 24일에도 전국적인 폭우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국 곳곳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린 주말 사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호우 상황을 보고 받으며 관련 대응에 전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도 전날 당초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하고 호우 대응에 나선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폭우 상황 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우 상황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거나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이 열린다면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선 한 총리가 극한 호우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국무총리 직속 재난대응 차원의 민관합동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전국적 집중호우를 계기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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