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해수차관 "국내산 수산물 최대 50% 할인 판매"
오는 30일까지 '여름휴가특별전' 개최
온라인 7일부터·오프라인 10일부터 진행
1500여개 점포·25개 온라인 쇼핑몰 참여
입력 : 2023-08-07 11:00:00 수정 : 2023-08-07 11:06:1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를 우려한 조치입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30일까지 우리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해수부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30%,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반값 할인 행사의 경우 온라인은 이날부터, 오프라인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할인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3개 업체, 1500여개 점포와 쿠팡, 마켓컬리, 지마켓, 11번가, 수협쇼핑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합니다.
 
박성훈 차관은 "대상 수산물은 전복, 바다장어, 가리비 등 국내산 수산물"이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시는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포함해 진행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참여 업체 등 자세한 정보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과 해수부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 차관은 "우리 수산물, 우리 식탁은 안전하다"며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셔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오는 30일까지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바다장어가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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