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선거사무소 개소…고심 커지는 여
국민의힘 "당과 어떤 협의도 없었다"
입력 : 2023-08-27 14:11:20 수정 : 2023-08-27 14:11:20
김태우 지난해 7월 5일 김태우 당시 강서구청장이 서울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열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대비한 선거사무소를 개소합니다.
 
김 전 구청장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강서구 한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SNS의 다른 게시글을 통해 “보궐선거로 40억여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저는 취임 1년도 채 안돼 최소 1조원 이상의 한강변 땅을 확보했다”며 “반드시 구청으로 복귀해 보궐선거비용 40억과는 비교가 안 될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홍보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어 지난 24일 유영 전 강서구청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에 당과의 협의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구청장의 출마에 대해서는 당과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는 부분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윤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