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포럼)조해진 "우리 기업 글로벌 경쟁력 위해 경영부담 최소화해야"
"시장논리로 움직이는 기업, 스스로 대응에 현실적 어려움"
입력 : 2023-12-21 15:46:04 수정 : 2023-12-21 15:46:04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해진 의원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우리 기업들이 해외 주요국의 기후변화 규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현장 부담을 최소화하며 실질적 이행을 돕는 제도적 방안과 정책적 대안들이 마련돼야 할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은 더는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여름 115년 만에 우리나라를 강타한 극심한 폭우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으며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세계 규제당국과 금융기관은 기후리스크를 고려해 투자와 금융활동을 조절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며 “국회 금융위원회도 2021년 기후리스크 관리지침서를 발표하고 활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글로벌 기업의 기후 행동에 우리 기업들도 노출돼 있고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도 “시장논리로 움직이는 기업이 스스로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 있는 것도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위기의식을 깊게 공유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의 대안을 찾아내도록 정치권에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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