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조우'
다음달 3일 청와대 영빈관서 개최…양자회담은 없을 듯
입력 : 2023-12-21 15:44:17 수정 : 2023-12-21 17:17:31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년 1월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신년인사회에 참석합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50분경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금 전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와 이 대표에게 보고됐다”며 “이 대표는 보고를 받자마자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신년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양자 회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에 따로 자리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지난 1월2일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불참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이후 아직 공식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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