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분쟁' 피프티피프티, 새 EP '더 비기닝'
입력 : 2023-09-25 06:10:12 수정 : 2023-09-25 06:42: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핍티핍티)가 22일 새 EP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냈습니다.
 
지난달 18일 음원으로 발매됐던 미국 가수 겸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가 피처링한 버전의 '큐피드(Cupid) – 트윈 버전(Twin Ver.)' 등총 11개 트랙이 담겼습니다. 첫 EP '더 피프티(THE FIFTY)'에 실렸던 음원들과 라이브 인 스튜디오 버전으로 재 녹음된 음원들이 추가됐습니다.
 
해당 음반은 지난 5월 기획됐고,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미국 워너 레코드와 7월 계약하면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미국에 해당 음반 피지컬 버전을 보냈습니다. 이날 미국에서 풀린 물량은 15만장가량입니다.
 
'큐피드'는 9월1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까지 총 25주 해당 차트에 머물렀습니다.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입니다. 이번 EP 발매 이후 해당 차트에 재진입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은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그러나 멤버들은 어트랙트에 돌아갈 마음이 없다는 의지가 강경해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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