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상, 18~19일 방북 공식화…푸틴 방북 논의할 듯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 전망…고위급 교류 통한 북러 협력
입력 : 2023-10-16 17:42:02 수정 : 2023-10-16 17:42:02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 라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을 공식화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방북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답방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의하여 로씨야련방(러시아)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동지가 2023년 10월 18∼1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북러는 고위급 추가 교류를 통한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회담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북을 수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할 전망인데,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17~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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