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 '전북 고창' 1건 추가…누적 92건
13일 오후 2시 기준 전북 고창 1건 추가
의심 신고된 3건에 대해선 검사 진행 중
입력 : 2023-11-13 16:01:09 수정 : 2023-11-13 16:01:09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건 추가돼 총 92건으로 늘었습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은 1건입니다. 누적 확진은 총 92건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곳은 전북 고창 1곳입니다. 해당 지역은 예찰지역으로 관리하는 곳입니다
 
현재 의심 신고가 접수된 3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13일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소에 한해서만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확진 사례가 나온 전북 고창은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발생 농장 소 전부 살처분합니다. 
 
럼피스킨 백신은 앞서 10일 국내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가 생기는 3주 동안은 확진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백신이라는 게 치료제는 아니다. 백신 접종 후에 3주 차가 되면 면역기능이 생긴다"며 "현재는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충분한 면역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이럴 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하면 발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은 1으로, 누적 확진은 총 92건이다. 사진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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