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기부 예산 14조9497억…정부안 대비 3% 증액
올해 예산보다 10.6% 늘어
소상공인 금융·전기요금 지원사업 등 신설
입력 : 2023-12-21 17:50:26 수정 : 2023-12-21 17:50:2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가 14조9497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14조5135억원보다 3% 늘어난 규모입니다.
 
 
중기부 내년도 예산안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13조5205억원보다 10.6% 늘어난 수준입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안 대비 4361억원이 늘어났습니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에 따라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신설되면서 300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에는 2520억원이 할당됐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는 4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어납니다.
 
글로벌·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사업(79억원)을 내년부터 시작합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비는 100억원원 증액됐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스타트업코리아 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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