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리인상 '움찔'..낙폭 늘려 1120원대 중반
입력 : 2010-11-16 14:19:5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원·달러 환율이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5원 내린 1126.5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2.1원 상승한 1134원에 개장한 뒤 금통위를 앞두고 보합권을 이어가다 오전 10시20분께 금리인상 소식 이후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저가는 1124.90원, 고가는 1134.90원으로 1125원을 전후해서는 지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거래일간 24원이나 급등한 점도 숏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등으로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시각 엔·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르며 83.07엔을 달러·유로는 1.36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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