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매출 1조·영업이익 1천억원 달성" 도전
입력 : 2024-03-28 17:00:38 수정 : 2024-03-28 17:00:38
(사진=HK이노엔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HK이노엔은 28일 HK이노엔 본사에서 제10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는데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 분야의 임직원 모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케이캡은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8개 국가에 출시됐고 수액제는 신 공장 가동률을 더욱 확대해 두 자릿수 퍼센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곽 대표는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 사와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HK이노엔은 지난해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액은 백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해 높은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습니다.
 
HK이노엔은 이날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본준비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처리했습니다. 이로써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는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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