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 독려…"선량한 시민이 범죄자 이기는 기세 보여달라"
"국민의힘 254명 후보 모두 사전투표 첫날, 내일 투표할 것“
입력 : 2024-04-04 10:11:32 수정 : 2024-04-04 10:11:32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 잘못을 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 달라.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다’ 이런 이야기는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시고 모두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히 추진해서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에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 걱정 안하도록 끝까지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라며 “국민의힘 254명 후보 모두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를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된다”라며 “국민의힘에게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재명·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내일부터 우리의 한 표로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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