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투표율 64.1%…지난 총선 대비 1.5%p↑
세종, 67.5%로 최고치…최저는 59.7% 제주
입력 : 2024-04-10 17:32:44 수정 : 2024-04-10 17:32:4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4시 현재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투표율이 64.1%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 시간대 투표율 62.6%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제 유권자 4428만11명 중 2838만5276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31.28%)과 거소(우편을 통한)·선상·재외투표율이 합산된 결과입니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67.5%)이고 전남(67.1%), 서울(66.0%)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의 투표율은 각각 지난 21대 총선 동일 시각 대비 2.3%포인트, 2.2%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0일 서울 성북구 삼각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반대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9.7%를 기록 중인 제주, 대구(60.8%)와 인천(62.4%)·충남(62.4%)입니다. 인천과 충남은 투표율이 각각 지난 총선 동일한 시간대에 비해 3.0%포인트 늘었습니다. 제주와 대구의 경우 오히려 각각 0.2%, 2.2% 감소했습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됩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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