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표율 오후 9시 기준 16.14%…11일 1시 당선자 윤곽
선관위, 7만6000여명 개표관리 인력 투입
입력 : 2024-04-10 21:30:40 수정 : 2024-04-10 21:30:4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11일 오전 1시에 드러날 전망입니다. 
 
투표가 마감된 10일 오후 6시 이후 지역별 투표 사무원들은 개표장으로 운반된 투표함의 봉인을 열고 개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만6000여명의 개표관리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개표율은 16.14% 기록했습니다. 개표 작업은 11일 오전 4시에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지는 길이 51.7cm로 역대 가장 긴 투표지입니다. 이에 투표지 분류기에 들어가지 않아 전량 수검표를 해야 하는데요.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는 같은 날 오전 6시쯤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개표 시간은 평균 6.5시간이 소요됩니다. 21대 총선에서는 9시간26분이 소요됐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는국민의힘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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