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비대위원장 고사…내달 3일 원내대표 선출
윤재옥, 23일 오전 중진 간담회 소집
입력 : 2024-04-22 21:10:15 수정 : 2024-04-22 21:10:15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입장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월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 3일 민주당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한다. 우리도 같은 날 오후에 원내대표 선거를 하겠다”라며 “그 전에 제가 비대위원장을 추천해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당선인들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관리형, 혁신형 여부를 떠나 변화를 요구하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당 대표 권한대행 직무와 원내대표로서 원내 상황을 준비하는 일에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는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 규칙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비대위가 꾸려지고 전당대회가 준비되면 룰을 조정하면 된다. 아직 그 전 단계”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10시 중진 간담회를 소집했는데요. 중진 의원 간담회를 통해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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