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외공관장 만찬…"경제·민생외교 매진" 주문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 위해 공관장 역할이 중요"
입력 : 2024-04-22 22:38:47 수정 : 2024-04-22 22:38:47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024년 재외공관장 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22~26일까지 5일간 개최됩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우리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태 전략 발표, 한미동맹의 ‘핵 기반 동맹’ 격상, 한일관계 정상화, 새로운 단계로의 한미일 협력 강화와 같이 많은 결실을 맺어 우리 정부의 ‘시그니처’ 정책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가 위상에 걸맞게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적극 지원하며 지난달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책임과 기여를 다해 온 대한민국이 이제 글로벌 질서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라며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중추 외교는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경제외교와 민생외교 매진 △해외 방문 국민과 재외동포 적극 지원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보고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공관장 회의가 우리 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대통령과 모든 공관장, 그리고 외교부가 원팀 정신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들을 포함해 대사,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및 내정자 등 179명과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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