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가맹점대표자 개인정보 7만5천건 유출
입력 : 2024-04-26 18:51:02 수정 : 2024-04-26 18:51:02
[뉴스토마토 윤지혜 기자]우리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우리카드는 26일 인천영업센터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가맹점 대표자 개인 신용정보 약 7만5천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입니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정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우리카드는 해당 가맹점 대표자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 유출은 자체 내부통제채널을 통해 인지돼 즉각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 및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카드는 홈페이지에 올린 고객사과문에서 "당사는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내부 보안체계 강화와 전 직원의 보안의식을 철저히 하여 향후 본 건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인(신용)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카드에서 가맹점대표자 개인정보 7만5000건 유출돼 우리카드가 재발 방지와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우리카드 사옥.(사진=우리카드)
 
윤지혜 기자 gihea020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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