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49% ‘동물 사체 훼손 장면, 문제 없어’
37.78% ‘이미 도축된 동물이었기 때문에’
입력 : 2024-04-30 13:59:49 수정 : 2024-04-30 13:59:49
지난 3월 시민이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개시된 파묘 홍보물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영화 ‘파묘’에서 굿을 하는 장면 중 실제 돼지 사체를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57.49%는 해당 장면에 ‘문제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42.51%였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응답 이유로는 ‘이미 도축된 동물이었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37.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낚시, 제사 등 동물을 활용한 장면이 이미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는 31.11%, ‘현장 감독 등의 자문 하에 촬영된 것이기 때문에’는 26.67%였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응답 이유는 ‘오락적 이유로 난도질을 하는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50.65%로 가장 많았고 ‘공공위생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29.87%), ‘동물학대 소지가 있기 때문에’(16.88%)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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