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부터 일주일간 휴가…윤 대통령, 안부 전화
입력 : 2024-05-09 07:28:54 수정 : 2024-05-09 07:28:5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9일부터 일주일간 치료를 위한 휴가에 돌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입원치료를 위한 휴가를 떠납니다. 총선으로 하지 못했던 치료를 받기 위해서인데요. 
 
구체적인 병명이나 증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전반적인 검진과 시술 등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지난 1월의 흉기 피습과는 무관하다는 전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을 회피하기 위해 휴가를 가는 것이 아니냐 지적했지만, 민주당은 "14일 예정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기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의 입원 소식에 윤 대통령은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전날 오후 2시40분경 전화를 통해 건강을 염려하는 인사를 전한 것인데요. 두 사람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대표의 공백 기간 중에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대표 대행을 맡습니다. 이 기간에 최고위원회의는 열리지 않으며, 이 대표도 당무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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