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86% “배달원에 헬멧 벗고 출입 요구, 문제 없어”
‘CCTV 조회가 어려워지는 점 등 문제 있기 때문에’ 47.19%
입력 : 2024-06-04 17:23:12 수정 : 2024-06-04 17:23:12
지난 4월 음식배달 종사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시내 한 주택가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배달원에게 아파트에 출입할 때 헬멧을 벗고 출입하라는 공고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 56.86%가 ‘문제 없다’고 봤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비율은 43.14%였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본 이유로는 ‘CCTV에 조회가 어려워지는 점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가 47.19%로 가장 많았습니다. ‘배달원으로 위장한 사고가 끊이질 않기 때문에’는 38.20%, ‘아파트 입주민의 숙의를 거쳤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요구이기 때문에’는 11.24%였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본 이유는 ‘배달 종사자들에 대한 일종의 갑질이기 때문에’란 답변이 45.31%로 가장 많았고, ‘배달원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행위이기 때문에’(26.56%), ‘출입대장 작성 등 대안이 충분하기 때문에’(20.31%)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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