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과일맛 껌 '엔레몬·엔딸기' 출시
살아난 껌 시장…과일맛으로 Z세대 공략
입력 : 2024-06-26 14:52:00 수정 : 2024-06-26 14:52:00
롯데웰푸드가 새롭게 출시한 과일맛 껌 2종 '&LEMON(엔레몬)'과 '&DDALKI(엔딸기)'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Z세대를 공략하는 과일 맛 껌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알렸습니다. 20대가 선호하는 과일 풍미가 가득한 맛으로 껌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과일맛 껌이 출시되면 취식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변이 85%에 육박할 정도로 민트, 허브 맛이 주류인 껌 시장에서 새로운 맛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선호하는 맛으로 '레몬맛'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딸기맛'도 상위권 응답을 받아 제품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딸기 맛은 현재 기호 껌 시장 내 운영되고 있지 않은 맛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껌은 레몬맛 '&LEMON(엔레몬)'과 딸기맛 '&DDALKI(엔딸기)'입니다. 과일 풍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실제 과즙에 허브향과 향신료를 조합한 롯데웰푸드의 비밀 레시피를 가미했습니다. 엔레몬에는 레몬 과즙에 소금향 등 향신료를 적용해 상큼한 레몬 풍미가 입안에 가득 찼다가 깔끔하게 가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엔딸기는 딸기 과즙에 로즈마리향 등의 허브향을 조합해 달콤하고 진한 딸기 풍미를 전달하고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딸기 씨를 연상하게 하는 사워 칩이 껌에 콕콕 박혀있어 실제 과육을 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겉과 속 포장지 모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껌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인상을 전달해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했습니다. 겉 포장지에는 과일맛 껌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레몬과 딸기 이미지를 활용했고, 속 포장지에는 9매 모두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재미요소도 더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껌 시장은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요.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고,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 등 추억의 껌을 내세운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유쾌한 자일리톨껌 좋은습관 광고 캠페인 '휘바따바'를 선보이는 등 되살아난 껌 시장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드문 과일 콘셉트의 껌으로 새로움을 Z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껌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껌이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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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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