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흘 만에 또 오물풍선 살포…올해만 10번째
우리 군 지난 21일부터 대북 확성기 지속…오물풍선 서울서도 확인
입력 : 2024-07-24 09:09:44 수정 : 2024-07-24 14:40:18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350여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24일 10번째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전면 가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시켰는데,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현재 풍향은 서풍 계열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습니다. 오전 8시 30분께 서울시도 안전 문자를 통해 "북한의 쓰레기풍선 낙하물이 서울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있었던 지난 21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방지역에는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이동식 대북 확성기 16개 등 총 40개의 확성기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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