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 착공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 첫 삽
입력 : 2024-07-25 18:00:57 수정 : 2024-07-25 18:00:57
한수원이 참여한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착공식이 24일 개최됐다. (사진=한수원 제공)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착공식이 진행됐습니다.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에 첫 삽을 뜬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사력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24일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착공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 윤석대 K-water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임하댐 수양태양광은 7월 착공 후 무재해 및 상업발전을 목표로 사용하게 될 계획입니다. 47MW 규모로 다목적댐 내 수상태양광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데요.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 전자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발전시설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형상화해 설치할 예정으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구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실시기관으로 안동시, 공동개발사로 한수원과 K-water, 시공사로 탑솔라 컨소시엄이 참여했습니다. 또 지역주민이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수상태양광 발전소 반경 1km 이내 약 4500명의 지역주민들이 발전수익의 일부를 공유받게 됩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는데요.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7조에 따라 40MW 이상의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말합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K-water,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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