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2%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사진=한국타이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178억원으로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8.4% 증가한 32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동기대비 2.8%p 상승했습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입니다.
또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