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으로 실감나게"…외국인근로자 안전체험교육 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 60여명 대상 실시
입력 : 2024-08-19 06:58:58 수정 : 2024-08-19 06:58:58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8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18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0여개국 60여명인데요. 안전체험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방식보다 학습효과가 높은 교육방식으로, 체험·실습,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유형을 체험하고 사고예방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단은 현재 여수, 제천, 담양에서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익산과 인천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추가 건립 중입니다. 지난 주말 안전체험교육은 지난 13일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해 이뤄졌습니다.
 
광주센터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체험교육 신청을 받고 통역원을 지원해 공단의 교육내용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모국어로 전달했습니다. 공단은 앞으로 광주지역 이외에도 다른 지역 외국인 지원센터와 협업해 교육생 모집 및 통역 지원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안종주 이사장은 "이론 교육보다 직접 체험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교육은 현장 작동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안전체험교육 확대 실시해 안전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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