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통 "신규 구독자에 '투란도트 오리지널' 티켓 무료 제공"
입력 : 2024-08-21 11:07:31 수정 : 2024-08-21 11:07:3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국내 유일 클래식 음악 분야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은 자사의 '티켓통' 앱(App) 신규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투란도트-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프로덕션' 티켓을 증정합니다.
 
오페라 '투란도트-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포스터. (이미지=토마토클래식)
 
21일 토마토클래식은 오는 9월 30일까지 티켓통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투란도트' 4회 공연(10월 15, 16, 17, 19일) 중 R석(35만원) 1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서 열리는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은 2000년 전에 건축된 고대 로마 야외 원형 경기장(아레나)을 그대로 오페라 극장으로 활용한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입니다. 올해는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푸치니가 남긴 미완의 유작이자 걸작 '투란도트'가 올랐습니다.
 
올 10월 내한 공연은 이 '투란도트 오리지널'을 그대로 한국으로 옮겨 옵니다.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오페라가 이탈리아 이외의 국가에서 원형 그대로 공연되는 것은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101년 역사에서 이번이 최초입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 등을 현지에서 직접 운송해 오며, 기술 스태프와 주요 출연진 100여명도 함께합니다. 세기의 마에스트로이자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인 다니엘 오렌이 지휘를 맡고, 올해 페스티벌에서 투란도트 역을 맡았던 올가 마슬로바, 세계적인 테너 마틴 뭴레, 최고의 베이스 페루초 플라네토 등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웁니다.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의 ‘투란도트’ 공연 모습.(사진=솔오페라단)
 
이번 무대는 천재적인 연출가 고 프랑코 제피렐리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입니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제피렐리는 이탈리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의상, 웅장한 세트, 극적인 조명을 특징으로 합니다. 
 
제피렐리는 오페라와 연극 등 무대 예술에도 공을 들였는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밀라노 스칼라에서 많은 오페라를 연출했습니다. 아레나 디 베로나의 웅대하고 광활한 공간에 제피렐리가 세운 투란도트의 무대는 가로 50m, 높이 23m에 달합니다.
 
지난 6월 8일(현지시간) 아레나 디 베로나 개막작 투란도트 연습장면 모습.(사진=솔오페라단)
 
티켓통 앱은 국내 유일 클래식 음악 분야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이 운영하는 공연 예매 및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일반 무료 회원 외에 '매니아' 유료 구독 회원제(월 5만원)를 운영하며 공연 티켓 최대 70% 할인, 토마토홀 공연 티켓 무료 제공(월1회), 공연 관람 후 재감상을 위한 전문 콘텐츠(돌비 애트모스, DSD, FLAC 등)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만원 짜리 공연 티켓 단 한 장만 예매해도 '매니아'의 월 구독료 5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티켓통에서는 그동안 피아니스트 알렉산터 말로페예프 공연 등 30여 편의 공연 예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을 비롯, 10월 헨델의 오페라 '아시스와 갈라테아', 12월 이사벨 파우스트 내한 공연 등 수준급 공연 티켓 예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토마토클래식 관계자는 "높은 퀄리티의 오디오와 영상을 원하는 '하이파이 매니아'와 월1회 이상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클래식 매니아'를 주요 대상으로 '매니아' 유료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티켓통이 클래식 공연 예매와 콘텐츠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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