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 본죽·할리스 등 기프티콘 환불
티메프 영향 자금난 엠트웰브 발행 교환권 대상
입력 : 2024-08-23 16:54:49 수정 : 2024-08-23 16:54:49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영업이 중단된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 엠트웰브의 교환권 환불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2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지사항을 통해 쿠폰 공급업체인 엠트웰브의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for Biz를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의 사용 중지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for Biz에서 고객들이 선물을 환불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쿠폰사와 각 브랜드가 함께 노력했으나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환불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엠트웰브 발행 미사용 교환권 및 잔액이 남은 교환권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등 일부 브랜드의 기프티콘을 판매해 왔는데요. 카카오는 엠트웰브가 티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지난 16일부터 기프티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엠트웰브는 현재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캡처)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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