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자극 줄이고 효능 높인 '졸음번쩍 에너지껌' 출시
졸음번쩍껌 매출 5년 새 2.5배↑…제품군 늘려 시장 공략
입력 : 2024-08-26 16:44:31 수정 : 2024-08-26 16:44:31
졸음번쩍 에너지껌 2종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대표 효능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의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고 26일 알렸습니다. 졸음번쩍껌 판매가 늘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신제품은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효능을 높여 1030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과라나추출물, 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을 기존 제품(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대비 3배 높이고 비타민 B6를 추가했습니다. 멘톨향, 민트향 등을 사용한 휘산작용은 유지해 효과적으로 졸음을 쫓을 수 있습니다. 바둑알 모양의 코팅껌으로 개인이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위에 부담이 적고,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걱정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껌의 맛과 제품 패키지에서도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공부,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맛의 자극은 줄이되 쿨링감은 오래 지속되도록 했습니다. 껌 한 알당 크기도 1.5g에서 2.3g으로 커졌습니다. 제품 로고에 번개 모양을 적용해 '에너지'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졸음번쩍껌은 시장 상황이나 유행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 시장이 침체됐던 2019년을 포함, 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현재까지 매년 매출을 늘렸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5년 전에 비해 2.5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1%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습니다.
 
롯데껌 안에서 판매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9년 전체의 5% 수준이었던 졸음번쩍껌 판매 비중은 올해 상반기 16%까지 상승하며 자일리톨과 함께 대표 효능껌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온라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미뤄볼 때 졸음을 쫓으려는 목적성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관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졸음번쩍 에너지껌 출시로 더욱 폭넓은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출시로 △졸음번쩍껌 오리지널 △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졸음번쩍 에너지껌까지 전체 3종을 운영합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면 부족 현상이 직장인에서 학생까지 확대됨에 따라 효과는 높고 자극은 적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피로를 호소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껌의 효능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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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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