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일 만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 "평남 개천 일대서 동북 방향 수발 발사"
입력 : 2024-09-18 08:40:09 수정 : 2024-09-18 08:40:0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인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데 이어 6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6시50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3일 북한이 관영매체 보도로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당시 북한은 우라늄 농축 시설을 사상 처음으로 전격 공개하며 "전술핵무기 제작에 필요한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를 전했습니다.
 
븍한은 또 추석 명절 기간인 14일과 15일 밤에 이틀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 160여개를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부양했습니다. 올해 들어 20번째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였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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