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소송금융 지원 100건 돌파…출시 1년2개월 만
총 지원 규모 7억원
입력 : 2024-09-24 11:00:19 수정 : 2024-09-24 11:00:19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은 소송금융 서비스 정식 출시 12개월 만에 금융지원 소송 건수 100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총 지원 규모는 약 7억원에 이릅니다.
 
소송금융은 고객이 소송금융사로부터 변호사비를 선 지원 받아 소송을 제기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후 고객이 소송에서 승소한 경우에만 소송 상대방에게 금전을 받아 이 중 일부를 소송 금융사에 약정금 형식으로 반환 운영됩니다. 고객이 소송에서 패소할 시 반환 의무가 없어 경제적 약자들의 법적 구제를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앤굿에 따르면 소송금융은 해외에서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인데요. 전 세계 소송금융 시장 규모는 20조원에 달합니다. 일본에서도 6년전부터 소송금융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로앤굿이 유일하게 소송금융을 서비스 중입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소송금융은 단순히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승소 가능성이 높은 사건을 선별하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활용한 심사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정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앤굿은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회생 절차 변호사 비용 지원을 결정하는 등 소송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로앤굿)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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