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 합의로 개도국을 포함해 세계전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신흥 공여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강화하게 됐다"며 공여국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3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원조체제 워크숍 오찬사를 통해 "선진국의 악화된 재정여건을 감안해 신흥공여국의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개발컨센서스 정신에 입각해 '책임있는 행동가'(Accountable Actors), '신뢰성있는 프로젝트'(Bankable Project), '건설적인 결과'(Constructive Outcome)를 담은 개발철학의 ABC를 소개했다.
뒤이어 임 차관은 '개발협력'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The world is flat'(전세계가 고르다)을 실천하는 Decent Job(품위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개발철학의 ABC'에 'D'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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