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비중확대 유지-대신證
입력 : 2010-12-16 08:32:2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항공업종에 대해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소멸과 내년 여객부문의 성장성, IT경기의 턴어라운드를 감안한다면 비중을 확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4분기에는 국제여객부문은 호조세는 지속하겠지만, 화물부문은 둔화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4분기 임금인상에 따른 임금인상소급분과 퇴직급여충당금 등 약 250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매출액 2조8809억원, 영업이익 2941억원, OPM 10.2%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조8995억원, 영업이익 285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695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OPM 9.7%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매출액 1조2678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어 "내년 IFRS적용으로 인한 항공사들의 마일리지와 관련된 부채 증가금액은 대한항공 약 7000억원, 아시아나항공 약 1500억원으로 예상보다는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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