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금융기관 구제비용, 美GDP 1% 미만"
입력 : 2010-12-17 08:47:5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구제금융감시위원회 청문회에서 외환위기 이후 대형금융기관 등의 지원을 위해 실시했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대해 "미 정부가 구제금융을 위해 지출한 총 비용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 미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과거 구조적 위기가 발생했을 당시의 지출액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감사원(GAO)의 추정에 따르면, 1980년~1990년대 초까지 경영영위기를 맞은 저축금융기관(S&L)과 국내은행의 구제비용은 GDP의 약 2.4%였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당초 TARP로 약 35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최근들어 2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선영

생생한 자본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