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회장 "올해는 새 성장동력 확보 원년"
입력 : 2011-01-03 13:43:1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현대백화점(069960) 그룹이 올해 공격 경영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현대백화점 창사 40주년이자 ‘비전 2020’의 구현을 위한 해"라며 "유통 등 그룹의 5대 핵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1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해엔 중동점 개점 이후 7년만에 킨텍스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식품 관련 통합법인인 현대그린푸드(005440)의 출범과 현대홈쇼핑(057050), HCN(126560)의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그룹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올해 계획 중인 대구점 오픈과 현대홈쇼핑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그룹 성장의 단초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조직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만들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나가는 것은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이라며 "공정거래 등과 같은 광범위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룹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협력한다는 자세를 갖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시무식을 마치고, 10여명의 고객 봉사단과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17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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